인간은왜병에걸리는가 GeorgeWilliams의 Evolution에 관한책. 진화의학소개. 부제 The new science of Darwinian medicine. JaeChunChoe교수님 번역
질병에 대한 기술(description)에는 반드시 다음의 것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 증후군의 어떤 양상이 질병의 적접적 결과물이고, 어떤것이 방어 메커니즘인가?
- 만일 질병이 유전성분을 갖고 있다면, 왜 이런 유전자들이 지속되는가?
- 새로운 환경 요인이 질병에 작용하고 있는가?
- 질병이 감염에 관계되어 있다면, 질병의 여러 양상 중에서 어떤 것이 숙주에게 이로운 것이고, 어떤 것이 병원체에게 이로우며, 어떤 것이 어느쪽에도 이득을 주지 않는 것인가? 병원체가 우리의 방어 메커니즘을 넘어서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은 무엇이고, 이러한 전략에 대항하는 인간의 특별한 방어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 이러한 질병에 대해 인간이 취약하게 된 인체 설계상의 절충이나 역사적 유산은 무엇인가?
Bilirubin에 의한 신생아 황달 역시 병이기보다는 FreeRadical에 대항하는 진화적 적응이라는 얘기가 소개된바 있다.
관련자료들
오랜만에 집어들었다. Evolution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의 아이디어를 찾기위해 선정했다. 최근 읽었던 책들중 가장 문체가 논리정연, 와닿는다. 진화는 거창한것이 아니라, 단지 개체번식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의 변화이다. 비록 그것이 병을 앉고 가는것일지언정. --yong27, 2003-12-10
감염이건, 면역계질환이건 그것을 설명하는데는 어떻게 그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하는 근접설명(proximate causation)과 왜 진화적으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진화적설명(ultimate causation)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에는 신경을 많이 써왔지만, 왜에 대해선 그리 많이 신경쓰고 있지 못하다.
통증에 관한 이야기 하나
아주 이따금씩 갑상선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채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통증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은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도 불편함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 결과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관계로 혈액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해 청년기에 이르기도 전에 관절이 망가진다. |
마치 첫번째 TheMatrix의 천국화가 모두를 자살하게끔 만들었던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어쩌면, 고통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yong27, 2003-12-18
노화에 관한 이야기. 기계가 오래되면 상하듯이, 신체도 마찬가지라는 가설은 일부 맞지않다. 왜냐면, 우리몸은 충분한 재생능력을 갖추고 있고,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면(개체번식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라면) 생명체는 이 망가지는 것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그렇다고, 진화상, 젊은세대들의 삶의 공간을 확보해주기 위해 스스로의 노화유전자가 작동한다는 가설도 불충분하다. 진화는 종의 번성이 아닌 개체의 번성쪽이므로... 젊을때 유익했던 어떤 유전자의 기능은 나이들어 역기능인 많은 예들을 대면서, 저자는 절충이라고 설명한다.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면서 권하는 책, 어스테드의 근저 WhyWeAge.
새로운사실은 장수할수록, 번식에 관여하는 시기가 늦어진다는것. 장수할수록 한번에 낳는 새끼의 수가 줄어든다는것.... 젊을때 왕성할수록 금방 늙고, 젊을때 보통일수록 오래간다는것... 즉, 우리의 생체시계역시 짧고 굵게 아님 길고 가늘게 가도록 설계되어있다.
석기시대얘기도 재미있다. 현대의 풍족한 생활은 인간의 전체 역사를 볼때, 지극히 짧은 순간이며, 따라서 인간은... 석기시대의 생활에 맞도록 설계되어있다. ; 그리고, 현대의 가장 큰 윤리문제는 집단간의 증오를 부추기는 집단내의 호의란다.
--yong27, 2003-12-23
알레르기에 대한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ImmunoGlobulin E가 그 역할을 하는데, 특정물질에 대한 생물학적 오보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한다. 덧붙혀서, 인간 면역계는 마치 두뇌처럼, 계속 학습함으로써 성장하는데, 유아기때 지나친 무균상태 노출로 인해, 면역계발달이 더뎌서 그럴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우리나이대의 사람들은 어려서 콧물질질등등으로 화농균들을 거의 매일 달고 다녀서, 면역계가 잘 발달했고, 최근의 어린이들은 과도한 청결로, 성장하면서 면역계의 부작용(알레르기)등으로 시달린다고...
그러고 보면, 며칠전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에서, 뱀 연구를 하는 연구자가, 일부로 뱀독을 희석시켜 주사를 맞아가며, 뱀독에 대한 항체를 키워내던것 역시 마찬가지다.
각종 험난한 상황들은 피하기 보다는 부딛혀야한다는 얘기다.
--yong27, 2004-04-27
나도보고싶어요 --cyppi, 200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