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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Calendar: execution failed [Macro instance has no attribute 'form'] (see also the log)>>
Pisces Iscariot
나이를 먹어갈수록,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점차 쉬워지고, 또 동시에 괴로워진다. 예전을 생각해보면 사람을 대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신경쓰게 하는 어려운 것이었지만, 즐거웠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점점 그 상대방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귀찮아 하고 있는 것 같다.
강해지고 싶었다. 자그마한 일에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 노력한 것이다. 그러나 강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단지 무뎌져 가고 있다는 느낌뿐이다.
확실히 강해진다는 것은 있을수 있는 일같다.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착각해 왔던 것은, 강해지려면 많은것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사소한 것들을 포기해야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 했었다. 그 생각이 어느정도 맞는 건지는 모르지만, 사소한것을 하나씩 버려나가다 보니 문득 나 자신이 너무도 초라해 보였다. 내가 싫어하던 '어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어제 읽은 책에서,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마음'은 한없이 여리고 불완전한 것이어서, 쉽게 변하고, 상처도 쉽게 입고, 그 마음이 무언지도 자기 자신이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어떠한 일을 겪을 때마다 마음에는 마치 눈밭에 찍히는 발자국처럼 흔적이 남는다. 그당시에는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난 후 그 흔적을 되돌아보게 될 때에 새로이 알게되는 것들이 많다. 그당시 나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또 다름 사람의 마음은 무엇이었는지. 마음이 없으면 삶은 바람과도 같아진다. 무언가 스쳐지나가지만 본질을 꿰뚫고 지나가지 못하고, 그 표면을 미끄러져 지나가 버릴 뿐이다. 편하긴 하지만, 느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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