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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Iscariot



해질무렵 여우비가 내릴때 식탁위에 작은 접시엔 메말라버려 파리가 앉은 희망의 조각

눈비비고 취한듯이 다가가 창문밖에 던지려다가 높은 빌딩 숲 끝에 매달려 이노랠 불러

왜 난 여기에 왜 난 어디에 작은 몸을 기대쉴 곳 하나 없을까

꿈은 외롭고 맘은 붐비고 내핏속엔 무지개가 흐르나봐 달아나고파

날아가고파 이제나를 자유롭게 풀어주고파 내몸 안아줄 저 허공의 끝엔 또 하나의 삶이 기다릴 것 같아

먼곳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놀이터의 아이들소리 자장가처럼 나를 조를때 이 노랠 불러

왜 난 여기에 왜 난 어디에 작은 몸을 기대쉴 곳 하나 없을까

꿈은 외롭고 맘은 붐비고 내 핏속엔 무지개가 흐르나봐 달아나고파

날아가고파 이제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고파 내몸 안아줄 저 허공의 끝엔 또 하나의 삶이 기다릴 것 같아 내 길을 비켜줘

이제는 울기도 싫어 내게는 용기도 없어 마지막 남아있는 희망의 조각을 고이고이 나의품에 안은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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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H/2003-09-08 (last edited 2011-08-03 11:01:08 by local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