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98년작품)
OCN에서 어떨결에 시작부분을 보고는, 끝까지 봐 버리다.
물론, 개연성같은것이 좀 떨어지긴 하다. 사건의 전개도 어색하고 (98년작품이라던데, 그래서?)... 그래도, 계속보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시나리오속의 인물들과 실제 인물들이 동물원/미술관에서 교차하는 장면에서는 왠지 심상치 않은 느낌.
상처가 두려워 짝사랑만 한다는 춘희는 누구랑 비슷하더라. 시나리오의 마지막이라면서 하는 키스신, 그리고 그때 춘희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철수의 춘희 챙기기 역시, 누구랑 다른 무언가가 있더라. 음... 버스앞을 가로막는다던가, 안깨지는 컵을 사온다던가... 저런 자상함은 여자들이 안좋아할 수 없을껄.
아, 그리고 몰랐던 사실도 하나 알았다. 우주가 깜깜한 이유는 팽창하면서 멀어지기 때문이란다. 멀리 떨어져있을수록 더 빨리 멀어지기에 결국은 깜깜한거라고.
오랜만에 미술관하고, 동물원하고 가볼까나~
--yong27, 2005-05-11
내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짝사랑은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아직까지도 그 사랑 때문에 행복한 이유는 남들이 모르는 그 선생님의 다른 모습을 나만 알고 있기 때문에. * 그래서.. 가 보셨어요?? 미술관이랑 동물원.. --ghost,2005-06-22
가야지 곧...
--yong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