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래는 예견될 수 있는가? 라는 다소 터무니 없는 주제를 다룬 마이너리티 리포트. 처음 봤을때는 그 터무니없슴에 다소 실망했었으나, 어제 OCN으로 다시 보면서, 처음엔 안 보였던 몇몇가지들이 느껴졌다.

미래는 정해진 것인가라는 문제는 이래저래, 많은 의견들이 가능하다. 물론 미래는 변화하지만서도, 시간의 펼쳐진 개념이라는 양자역학적 측면을 고려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을것같은... 영화에서는 미래는 정해져있으나, 미래를 알게된 사람은 그걸 바꿀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 이 의견은 영화의 큰 틀을 이루게 된다.

제일, 기억나는 장면은 바로 이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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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으로 몰린채 도망다니다가, 일상의 홍채인식시스템을 벗아니기 위해 홍채이식수술 야매의사를 찾았는데, 그는 자신이 예전에 체포했었던 사람이었고,,, 수술후, 정해진시간동안 붕대를 풀면 안되는 가운데, 뭔가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고, 엉뚱한걸 먹고, 뱉고, 엉뚱한거 마시고, (으... 저런 답답한 상황이 있을까...) 그 최악의 상황에 스파이더들이 용의자수배를 위해 투입된다...

특정순간, 인간에게 닥친 고난의 정도가 이정도로 가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주변상황과, 그것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이 버티는 주인공의 침착함... 나라면 저 상황에서 금방 주저앉았을 듯만 싶다. 앞으로 나에게 어떤 힘든상황이 닥치면, 저 장면을 상상해야지...;

자신의 수술후 눈을 갖고, 출입구를 드나드는 장면이 있는데, 죽은자의 홍채는 인식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더라. 홍채인식매커니즘은 빛을 쪼였을때 홍채의 크기변화를 감지하므로...

--yong27, 200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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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ityReport (last edited 2012-05-23 01:03:46 by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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