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atrix 속편. TheMatrixReloaded

영화에 대한 평가야 사람들마다 다 다르다. 유치짬뽕이란 얘기도 있구, 엑스맨 다시보는기분이란 얘기두 있구... 난, 정말 재밌게 봤다. 1편에서 the one이 된 neo가 슈퍼맨이 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왜 그걸가지구 뭐라고들 하는지... 현란한 영상과 생각하게하는 운명론이야기들은 충분히 재미있었다.

원래대로라면, 네오는 여섯번째 재로딩된 Matrix에서 최후에 소스로 들어가게 되는 인물이다. 그럼으로써, 매트릭스는 다시 재로딩되구, 시온은 멸망하더라도, 몇몇만 남아서 재건하게 되는 운명이다. 예언의 전쟁종결은 바로 그것이었던거다. 지금까지 다섯명의 the one역시 다덜 그렇게 행동했다. 그러나... 네오는 그넘의 사랑인지 먼지때매 소스로 들어가길 거부한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며, 2편은 끝난다.

이번편은 몇몇 의문들을 남긴다.

  1. 시온과 매트릭스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그 현실 역시 또하나의 매트릭스인가...
  2. 시온이 망하면, 기계들은 어떻게 살려하는가...
    • 시온이 아니라 베터리들이 다 죽어서 문제 아닌가요?

      • 시온은 Matrix를 이끌어가는 또하나의 원동력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정확히 어디쯤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암튼, 시온의 존재가 Matrix내의 인간들이 균형있게 살수 있게 하고, 따라서 그 매트릭스를 통해서 배터리를 만들어쓰는거구요... architect는 시온이 망하면, 어쩔꺼냐는 neo의 질문에, 그건 다 따로 생각이있다는 얘기만을 합니다.

  3. 매트릭스서 생존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쌍둥이등등)과 기계들은 어떤관계인가... 매트릭스시스템은 그네들을 걍 두는 이유는?...
    • pointer를 놓친 동적할당된 메모리라는 설이.. ㅡㅡ;;

      • 재밌네여 커다란 프로그램(매트릭스)내에서 기생하는 독자적인 프로그램들이라... 자연계의 Evolution과도 유사합니다.

2편에서의 운명론이야기는 작은사건하나하나도 예정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는것. 그 숨막혔던 모든 순간들도 이미 다 예정되있던것들이었다. 3편에 가서야, 예정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듯~~~

SeeAlso

  • neo와 architect와의 대화 NeoAndTheArchitect

    • 정말 다시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군요. 볼때는 무슨말인지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없었는데.. 중간에 오라클과의 대화도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indigoH


현각스님의 TheMatrixReloaded 관람기를 읽다. 원문

http://img.hani.co.kr/section-kisa/2003/06/16/01100200312003061600816690.jpg

워낙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보니, 이 관람기 역시 재밌더라. TheMatrix의 통찰력이 지금껏 인류문화중 가장 진보된 것같단 의견에 동감. 인류문화는 맹목적인 복종에서 개개인의 선택으로 전환되고 있다. 1편에서의 메시아 네오가 2편에서는 메트릭스 프로그램의 여섯번째 예외라는 그 표현이 재밌네. --yong27, 2003-08-08


매트릭스 1편을 보고 정말 놀라운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시기였고, 아직도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놀라웠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매트릭스 2편을 보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좁혀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위의 SeeAlso에 있는 것들을 읽으니 전혀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2편에서의 화려한 액션이 오히려 생각을 정지시키는 데 한몫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편의 내용과 액션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하거나 그러한 성격의 것이 아니라, 다만 2편에서의 중요한 대사들이 가려져 버려 느낌이 줄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각스님의 관람기를 읽으면서 참 좋은 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매트릭스는 종교가 주제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물론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에 뭐 사람들의 배경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르겠지만요.

아무튼 인간의 내면 성찰에 대해 저렇게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묻고 싶군요. 내가 왜 여기있는거야? ㅎㅎ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있기 때문에 계속 '살아지는'삶을 살기보다 '사라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주위에서 친구들을 봐도, 회사 선배들을 봐도, 학교 선배들을 봐도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라는 노래가사에 기분나빠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뭘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는 '내가 왜 있는거야'라는 선결 과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매트릭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건 오바인가요? --indig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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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atrixReloaded (last edited 2013-06-17 15:17:00 by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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