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8985989197,K)

정치학박사. 프로기사 문용직4단의 현대바둑의 이해.

[Baduk]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 [Paradigm]의 변화, 좋은수란 무엇인가의 과학적분석등 >과학하는 사람한테 딱인 바둑설명서.


맞보기이론에 관한 이야기. {{| 선택권을 가진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현실에서는 더더욱. 가령 우리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동행에게 선택권을 자꾸 양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가? 고민할 >시간에 신문이나 보며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는 선택하는데 드는 비용을 상대에게 부담시키는 행위라는것을 잊지말자. 비용이 줄어든 만큼 양보한 자의 효용은 늘게 될 것>이다. |}}

그러면서 저자는 이러한 논리가 민주주의보다 권위주의를 더 좋아하는 것이 OnHumanNature에 적합치 않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물론 논리의 비약이다. 그러나 타당하기도 하>다. 주변에서 선택권을 계속 남에게 주기만하는 사람도 봤다. 선택한다는건 괴롭다. --[yong27], 2003-02-03


프로기사는 다음의 한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 과정이 나왔다.

먼저 두고싶은 곳을 생각해두고, 각각 그곳에 두었을때 자신의 이득을 계산하고, 그곳에 둠으로써, 상대에게 해당되는 이득도 같이 계산한다. 두 계산치가 낮은것들을 하나하나 >제하고, 나중에 자신의 한수를 둔다.

물론, 이과정은 [Recursion]을 포함한다. 거기다 두면 상대가 어디둘꺼고, 그럼 어디둘꺼 고.... 물론 이런식으로의 생각은 그 끝도 없는 거의 무한에 가까운 과정이지만 실력차에

  • 따라 어느정도 선에서 평균값으로 대치하게 된다. (더이상 [Stack]을 만들지 않는다.) >기사들의 실력차는 이 과정에서 얼마나 깊이 [Stack]을 만드느냐일꺼다.

더불어, 바둑은 절대 혼자두는것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돌도 살리고 싶고, 저것도

  • 살리고 싶고,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도 없어서, 모두다 살리고 싶지만, 그래서는 절대로

    이길수 없다. 모두 살리려면 자신은 약점투성이가 될뿐. 이기기위해서는 상대에게 주어>야한다. 여기를 내가 먹는대신 넌 여길가져라라는 식으로, 항상 같이 공존하는 길을 선택

해야한다. 바둑이 인간의 삶과 정말 비슷하다는 건 두번 말할 필요도 없다.

--[yong27], 2004-02-20


누가 바둑을 잘 둘까, 라는 질문에, 독한사람이란다. 승부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사람. 3,4시간의 대국에서 한수 한수 놓아가는 중압감. 입단시험당시 4,5일걸리는 실전에서 중압>감, 각종 고시시험에서 시험전 한달정도의 중압감 등등, 정신력으로 버텨야한다는 그 중>압감... 그러고 보니, 난 대입시험 이후로, 그런 중압감이 거의 없던듯싶다. 편한대로만 살아온것같다.

바둑을 잘두고, 인생에서 성공하는것은 그런 중압감을 버티는 정신력인것 같다. 끈질기게 , 물고늘어지는 독한마음...

그리고, 또한구절, {{| 기존의 관념과 다른 관념의 발견만이 사고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다. 사고의 지평을 확대 하지 못하면 아무리 강해도 단지 강한 기사일 뿐이다. |}}

마치 그말처럼 들린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넓은 안목의 자신 만의 철학을 만들지 못하면 껍데기뿐이라는...

--[yong27], 20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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