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g27의 생각들   ▒  

이름: yong27 (yong27@nownuri.net)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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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8(월) 01:16 (MSIE6.0,WindowsNT5.0) 218.147.213.84 1024x768
긴박한 순간에서  
살다보면, 정말 긴박한 순간이 있다.
너무 긴박해서... 순간 어쩔수 없이 스쳐지나가는 행동하나에
모든것이 넘 급박하게 변해버리는 그런 순간들...

방금, TV서 공동경비구역JSA를 또 봤다.
예전에 보고선, 별거 아닌 줄거리같은 느낌속에 또 봤는데,
넘 영화 잘 만들었단 생각이 또 드네... 나오는 김광석노래도 그렇고
이수혁병장의 천진난만함과 남성식병장의 정말로 인간적인 모습을
어찌도 그렇게 잘 그려내었는지... 자꾸 눈물이날라그러네

마지막, 그 긴박한 순간
방귀냄새를 없애려고 문을 연 순간부터, 총성이 멎는 순간까지...
그 긴박한 순간은 정말 넘 긴박해서... 어쩔수 없이 스쳐지나가는 행동하나에
모든것이 급박하게 변하기 마련이다.

테이프방향이 바뀌면서 팝송이 나오고... (이건, 전에 비슷한 화면이 있었다.. 이른바 복선..)
넣었던 주머니에서 다시 총을 꺼내고,
이수혁병장이 원래가 총꺼내는게 빠르니... 게다가
전에 그런순간에는 침착하게 판단하는게 가장 중요하단 대사도 있었다.
남성식이 정신차리고 도망가는 장면은 압권이다.
다리를 저는 이수혁, 저 뒷편의 두 북한병사는 아랑곳없이
자기만 살겠다고 자기 초소로 뛰어가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흐...

나 역시 간혹 이런 긴박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정말중요한 순간인데 어쩔 수 없이 스쳐지나가는 행동하나, 말한마디에
급박하게 변하는 상황...
대부분이 후회하기 마련이다. 그때 이랬어야 하는데하고
가끔은 후회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때도 있다.
어찌보면, 인생은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느냐의 게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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